지난 7월 20일 유한종 국제구리협회 한국지사장은 이데일리 기고를 통해 공공시설물에 안전한 항균 구리 제품을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집단 감염에 대해 역학 조사 전문가가 공공시설물을 통한 접촉 감염을 원인으로 꼽았는데, “미국환경보호청에 유일한 항균 소재로 등록된 구리를 활용하면 코로나19의 접촉 감염을 줄일 수 있다”고 유한종 지사장은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국립보건원은 지난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리 표면에 접촉한 후 1시간 내에 절반 정도가, 4시간 이내에는 완전 소멸한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구리의 항균성 연구는 학계에서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과 대학은 응급실에서 구리병상을 사용한 결과 일반병상과 비교 시 박테리아가 95% 적게 검출되었다고 보고했다.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교도 구리 항균작용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구리가 호흡기 바이러스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내 손잡이, 쇼핑카트 등 공공장소에서 구리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병원에서 구리를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본에는 구리로 만든 병원이 있을 정도다.
Copper and copper alloys are engineering materials that are durable, colourful and recyclable and are widely available in various product forms suitable for a range of manufacturing purposes. Copper and its alloys offer a suite of materials for designers of functional, sustainable and cost-effective products.
Copper and certain copper alloys have intrinsic antimicrobial properties (so-called ‘Antimicrobial Copper’) and products made from these materials have an additional, secondary benefit of contributing to hygienic design. Products made from Antimicrobial Copper are a supplement to, not a substitute for standard infection control practices. It is essential that current hygiene practices are continued, including those related to the cleaning and disinfection of environmental surfaces.